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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여행 4일째! 시작은 차량숙박하기 좋은 조용한 남해해수욕장 남해고요한 캠핑장 사촌해수욕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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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아침에 눈 뜨자마자 볼 수 있는 이런 풍경입니다^^오션뷰호텔, 펜션도 많지만 그 어느곳보다 가장 가까이에서 바다를 보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차 앞에서 대기 중인 고양이까지고양이 집사 너무 되고 싶지만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결국 랜선 집사 밖에는... 하지만!! 이렇게 제 개인 고양이처럼 차 앞에서 냥냥 울고 정말 완벽한 아침이네요.^^
이럴 줄 알고 준비한 고양이 사료!! 식사까지 차려주니까 정말 맛있게 먹네요 아직 앳된 티가 가시지 않은 고양이지만 어째서 애교가 넘치는지 데굴데굴.완전 개고양이였어요
아침에는 샌드위치 그리고 남해의 사촌 해수욕장에 바로 붙어있는 세븐일레븐 커피!!
●전날보다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바다색은 여전히 너무 예뻐 인증샷을 한 장 남기고 갑니다.남해의 1박2일 차로 여행을 떠나주신 사촌 해수욕장 너무 좋았습니다!!
남해 사천 해수욕장 최고 명당인데 아침이 돼서야 빈자리가 생겼어요만약 남해에 오신다면 꼭 이 자리를 노리겠습니다.^^
이제 남해안도로를 타고 남해특산물인 멸치쌈밥 먹으러 갑니다.뭘 먹을까 망설이던 메뉴지만 남해가 먹기에는 특산물이 따로 없는 것 같아 결국 선택의 여지가 없어 남해 멸치쌈밥 맛집을 급히 검색하고 찾아옵니다.
남해안도로 풍경은 정말 최고입니다!! 많이 개발되지 않은 시골풍경이지만 조용하고 아기자기하고 예쁜곳입니다.
남해 멸치독수리쌈밥을 먹으러 가는 길에는 이렇게 작은 다랭이 마을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이맘때 일부러 찾아온 남해 명소 다랭이 마을보다 이렇게 드라이브를 한다는 작은 계단식 밭 풍경이 더 멋지네요.
그렇게 가니까 우연히 미국 마을도 지나가네요.
남해 1박 2일 여행 중에 드디어 밥다운 밥을 처음 먹네요남해 특산물 멸치쌈밥 맛집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찐맛집이라 단골손님입니다상호명이 단골식당입니다 ㅎ
바로 옆에 더 유명한 줄에서 먹는 우리 식당이 있는데 여기는 정말 추천이에요!! 정말 손님들 모두 현지인이었어요.
남해특산물 멸치쌈밥은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큰 멸치를 통째로 넣고 끓인 것인데 맛은 꽁치조림과 비슷해서 전혀 징그럽지도 않고 부정하지도 않았습니다.
뼈째 먹는 거에 아무런 거부감이 없어요꽁치 통조림 먹는 느낌!
조림에 고사리, 고구마 싹과 함께 들어가서 건강한 밥상입니다.기대하지 않았던 탓인지 솔직히 여수백반보다 더 만족스럽게 먹었어요! 분명 옆동네인데도 경상도 남해요리의 맛은 간이 두텁습니다.맛집 찾다가 본인은 남해 출신인데 솔직히 남해 음식 진짜 맛없다 그랬는데 저는 여기가 더 제 입맛에 맞거든요.^^;;
과일 섭취하려다가 찾은 하나로마트요즘 과일값이 너무 비싼데 여기가 감의 산지인가?저렇게 엄청난 양감이 8000원밖에 없네요.너무 많아서 못 샀는데 정말 아쉽다.( ´ ; ω ; ` )
다른 과일은 다 비싸지만 건강을 위해서 가끔 먹어야 되기 때문에 이것저것 많이 골랐네요여행할 때 아프지 않으려면 야채와 과일이 필수에요.
남해의 1박 2일 다음 여행 코스는 남해 독일 마을!! 다랭이 마을과 함께 요즘 핫한 여행지입니다.
남해독일마을은 1960년대 파독되어 한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재독 동포들이 한국에 돌아와 정착할 수 있도록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독일의 이국문화를 경험하는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2001년부터 조성되었습니다.
자동차로 독일 마을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무료 주차장이 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장이 꽉 차 있더라구요.
남해 1박2일 여행하면서 주말인데도 사람이 정말 없어서 한적할 줄 알았는데 그 많은 관광객들은 다 독일 마을에 있었네요.^^:;
그래도 아말리에도 넓은 곳이라 그리 번잡하지는 않아요.마을이 정말 이뻐서 남해에 오시면 꼭 한번 와보시기 좋은곳입니다.
여기도 역시 고양이들의 낙원남해의 고양이들은 어찌나 온화하고 느긋한지.. 남해의 사람들은 참 친절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인지 고양이들도 다 착하네요 (웃음)
자는 애가 탈을 쓰면 소심하게 반항하는 모습손톱 하나 세우지 않고 너무 착해요.
그리고 남해 도이츠 마을에 왔으니까 독일 소시지도 먹어야지! 조금 느끼하긴 했지만 확실히 일반 소시지보다 퀄리티도 좋고 맛있네요운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독일 맥주는 아쉽게도 맛보지 못했습니다.(눈물)
날씨도 너무 좋고 파스텔톤의 하늘색 바다와 독일마을 오렌지색 지붕의 조화가 환상적인 날이었습니다.사진이 잘 나옵니다.^^
남해 여행을 마치고 대사천으로 이동!! 빨간색이 포인트인 사천대교를 지나갑니다.
쓰촨 케이블카를 타려고 일부러 쓰촨에서 하루를 묵었는데...쓰촨 케이블카 얘기는 DAY5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눈물)
제가 선택한 사천 숙소는 가성비 호텔입니다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신축이라 그런지 정말 너무 깨끗하더라구요! 어지간히 성급한 호텔보다 룸컨디션이 훨씬 좋았습니다.
그 테이블은 작업이 필요해서 임의로 옮긴 건 오랜만에 제대로 된 책상에 앉았더니 글도 더 잘 쓰더라구요.제가 묵는 사천숙소의 이름은 사천루벤스호텔입니다. 하룻밤 가격은 50000원.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보통 싼 시내 호텔, 모텔 등은 뷰는 포기하지만 이곳 사천숙소는 완전 뷰 맛집입니다.사진은 썰물때이지만 만조때에는 더 예쁠것입니다.바다가 눈앞이에요.
저녁식사는 오랜만에 치킨^^차 묵고 호텔에 오니까 확실히 편해요 (웃음)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사천대교와 사천케이블카라는 곳이 있어서 사천관광지를 가기에도 아주 좋은 곳입니다.
오늘은 전국일주 D+4남해1박2일 여행을 마치고 사천숙소에서 하룻밤을 묵는 여정이었습니다.결론은 남해를 정말 추천하는 여행지입니다.
2021. 11. 7. 일요일 여행 기록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1876번길 3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물물리 1074-2 경상남도 사천시 용현면 주문리 경상남도 사천시 실안선창1길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