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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결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입니다.
가구당 자산은 5억253만원 - 가구당 부채는 8801만원 = 가구당 순자산은 4억1452만원
어떻게 조사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올까? 궁금하신 분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전국 2만여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했죠.기준일과 금액이 다르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보면 이렇습니다
가구 단위로 조사했고 실물자산(부동산 등) 상승+금융자산(주식 등)도 늘었어요.가구 소득도 늘었고, 그 대신 세금 등 비소비지출도 늘었잖아요.
제가 매달 가계부 쓰면서 보채던 내용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장난 아니네.나 빼고 다 월급 오르고... 세금은 엄청나게 나오고... 주식, 부동산도 올랐는데 다른 사람들이 같이 올라서 이건 오른 게 아니야.
자,현황을요약해보면그렇습니다.
전체 가구의 60% 가까운 가구가 3억원 미만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가구의 9.4%가 10억원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0억원 이상의 순자산에 대해서는 더 이상 자세히 다루지 않는데 100억원, 그리고 그 이상의 자산가들의 %도 보고 싶군요. 반전이 심할 것 같아요
제 개인적으론 이제 나이, 연령대에 상관없이 자산 축적 정도가 달라질 것 같은데 아직 그런 변화가 없어요.
29세 이하 < 30대 < 40대 < 50대 순으로 순자산 보유고가 증가합니다.
다만 60세 이상 가구는 40대 때 모아놓은 수준으로 순자산 보유고가 감소합니다.은퇴 후의 인생에 대비하려고 해요.
그러다 40대에서 50대로 넘어가면서 자산 증가 수준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30대에서 40대 넘어서는 꽤 큰 성장률을 보였습니다만.)
이 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아마 자녀 교육비와 부모 양육비로 쓰이지 않았나 추측을 해봅니다.
전체 가구를 순자산을 많이 가진 순서대로 5분위->1분위까지 다섯 그룹으로 나누어 갑니다.
그러면 이들이 가진 순자산의 구성비에서 확연한 차이가 나타납니다.
1,2분 정도는 저축을 많이 해서 월세 보증금으로 묶여 있어요. 실물 자산의 비중이 작아요.그러나 3, 4, 5 분위로 갈수록 거주 주택을 포함한 실물 자산의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빚을 지고 있는 (=부채를 활용하는) 가구가 63.6%밖에 안 된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 63.6% 가구 중 3억 이상 부채가 있는 가구가 겨우 11.4%에 불과합니다.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이 17.5%라고 해서 어?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역시 연령차가 있었습니다.
30대 이하는 28%까지 부채비율이 높아집니다.
전국 단위로 보는 것도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서울, 경기도를 제외하면 2016년 세종시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해 전국 평균보다 자산이 증가했습니다. 제주의 약진도 대단합니다.
세종시는 공무원 집단+같은 시기에 입주한 신축 단지 마을이니 이것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자산평균과 자산중앙치가 최고치 수준입니다.
아래 가구의 소득수준도 한번 보세요.
울산, 세종은 전국 평균보다 소득이 높습니다.거주자 소득이 높으면 부동산은 건실하게 아래쪽이 떠받쳐 주는 셈입니다.
이상 제가 직접 풀어본 통계청 자료였습니다.
그동안 제가 궁금했던 것도 해결이 된 것 같고 전국 단위로 봐서 몰랐던 것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가급적 통계청에서 원문을 찾아보세요.
2021 대중부자 순자산에 앞서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봤듯이 부자라면 자산 100억은 있어야 한다는 말이 blog.naver.com
2020가구당 순자산 통계청에서 자료를 살펴봤다. << 2020년 3월 말 기준 >> 가구당 평균 자산 4억 4,54...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