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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평가사 시험 준비를 늦게 시작해서 1차에만 집중해야 했고, 제가 비전공자라서 1차도 장담할 수 없었어요. 시험범위도방대해전체공부하는것보다짧은시간안에같은내용을여러번반복해보고,알고있는만큼정확하게시험에맞추는전략을선택했습니다. 2월까지 전 과목 기본이론 2회독, 3월 문초심화 4월 기출문제풀이 및 오답노트 작성, 부족한 부분 반복해서 이 정도의 대략적인 공부 스케줄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특히 처음에는 어려운 회계, 경제학 중심의 기본이론을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2월 초에 출산을 하게 되면서 회복 기간인 몇 주 동안 인강을 듣지 못했습니다 출산 후에는 아기를 돌보느라 시간이 없어서 낮잠도 최대한 틈날 때마다 공부하려고 했지만 민감한 아기 덕분에 배 위에 아기를 올려놓고 인강을 듣는 등 정말 힘들게 공부해서 3월 중순쯤 겨우 전 과목 2번 읽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할걸 하고 후회도 많이 했어요.
결국 4월 초 중반 포기 상태로 감정평가사 시험 1주일 전에 아기를 친정어머니에게 완전히 맡기기로 하고 4월 초부터는 거의 육아에 전념했습니다. 근데 아기 재우고 한 두 시간씩 소개를 듣곤 했어요 그리고 일주일을 남겨놓고 자료실에 5개년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제가 감정평가사 시험에 아슬아슬한 점수로 합격했고 정보도 많이 없이 준비해서 이렇게 공부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 위주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민법은 익숙하지 않은 내용이었지만, 강의 자체가 내용을 반복해 주셔서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암기하라고 여러 번 반복하는 내용을 거의 다 듣고 필기는 하지 않았지만 처음부터 구조에 대해 필기하면서 공부하다보니 더 이해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경제학은 고생했던 과목 중 하나입니다 비전공자라 자신이 없었고 최대한 기본이론을 많이 읽어서 문제를 풀 생각이었어요. 공부하다 보면 경제학은 오히려 기본이론을 한번 듣고 문제를 여러 번 풀어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시험은계산문제가많지않았지만공부할때여러번문제를반복해서공부하기가쉬워졌습니다. 물론 시험은 어려워서 잘 못 쳤지만 특히 미시경제는 수학을 공부하는 것처럼 많은 사례들을 풀어보면 좋을 겁니다.
회계학은 기초이론 강의까지는 괜찮았는데 기본이론부터는 망설였어요. 감정평가사의 시험 전략으로 원가회계부터 푸는 사람이 있었는데 저는 그것도 너무 오래 걸려서 단어문제라도 맞춰보자는 마음으로 시험장에 들어갔어요.
부동산 학원론은 시간이 모자라서 기본 이론 인강 1회독, OX, 문제를 풀고 또 부족한 부분을 인강에서 찾아서 들었습니다 문제를풀어보면부족한부분이어디인지알수있고기본이론을다시듣는데심화과정에가면교수님이정리해놓은포인트하고체크해놓은부분이일치했습니다. 그래서 기출문제를 하면서 심화를 기준으로 필요한 부분을 반복해서 봤어요. 다 하기에는 방대한 과목이라 가능한 한 아는 것만 맞추려고 했어요.
관계법규는 업무와 관련하여 기본적인 구조와 용어에 익숙하므로 최대한 마지막으로 미루려고 했습니다. 법과목은 반복이 답이라고 생각해서 기본이론 2회독, OX, 문제풀이 심화 순으로 공부했고, 기출문제를 풀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심화기준으로 반복했습니다.1차 시험을 보고 채점을 해보니 틀림없이 1문제 차이로 시험에 떨어지는 점수가 나왔습니다. 이의를 제기하는 문제가 없는지 여러 번 찾아봤지만 아기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시험 발표가 났는데 합격이 되었습니다! 제가 의지가 약한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많은 일들이 있는 시험이었어요.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해 주신 SD에듀께 감사드리며, 감정평가사 수험생 여러분 힘내시기 바랍니다.
* 본 컨텐츠는 SD에듀 수강생의 후기를 각색해 작성되었습니다.